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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경제] 일본 편의점 업계 1위, 세븐일레븐 1000개 점포 폐쇄 - 2020년 경기후퇴의 전조와 한일무역전쟁의 향방

  일본에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세븐 앤드 아이 홀딩스(이하, 세븐 일레븐)20191010, 일본 내 편의점 1000 점포를 순차적으로 폐쇄 및 이전을 실시한다고 하는 사업구조개혁계획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2022년도까지 자연적 감소를 포함하여 계열사인 소고(SOGO)세이부(西部) 백화점의 1,300, 이토요카도(イトーヨーカ)1,700, 합계 3천명의 인원 감축 계획도 함께 발표해 2020년 일본의 어두운 경제전망과 함께 충격을 주고 있다. 

 

세븐 앤드 아이 홀딩스(세븐일레븐)의 사업구조개혁개획

 

  일본 내 편의점은 노동력 부족 및 인건비 상승 등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상황을 반영한 것인지 같은 날 세븐일레븐은 가맹점이 본부에 지불하는 로열티를 삭감하여 가맹점의 수익을 지원한다고 하는 지원책도 함께 발표했다. 이를 통해 가맹점 점포 당 이익이 연간 평균 약 50만엔 정도의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반면 본부 이익은 약 100억원의 마이너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손부족으로 야간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의 편의점 업계 -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20202월까지의 연계 영업이익이 전년도 대비 1.5% 감소한 66880억엔, 그리고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4,200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련의 구조개혁이 업계에 미칠 영행에 관해서는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현재 세븐일레븐의 경영상황은 눈에 띄게 나쁜 상황은 아니지만, 2020년 이후의 일본의 경제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의미에서 세븐일레븐이 구조개혁에 나섰다고 보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관점이라고 하겠다. 따라서 경기의 후퇴 혹은 침체에 대비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목소리가 일본 내에서 나타나고 있다. 

 

2020년 일본경제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다 - 인건비 상승, 노동력 부족, 올림픽 특수 소멸 등

 

  그리고 이와 같은 일본 편의점 및 유통업계의 움직임은 격화하고 있는 경쟁 속에서 인건비의 상승 그리고 노동력의 부족이라고 하는 공통의 문제를 안고 있는 한국 편의점 및 유통 업계 역시 이와 같은 선제적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염두에 둘 필요성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한일 무역전쟁 - 2020년에는 해결의 실마리가

 

  마지막으로 세븐일레븐의 이와 같은 선제적 구조개혁의 노력을 비롯하여 다양한 경제지표가 2020년 일본의 경제전망에 비관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는 만큼, 일본은 앞으로 한국을 상대로 무역전쟁을 심화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한일 무역전쟁의 실마리는 한국의 선거 및 2020년 도쿄 올림픽이 끝난 후에 한국의 정치상황과 일본의 본격적인 경기침체의 신호가 나올 때에 나타나지 않을까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