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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 曘泳/기고 및 인터뷰 × 寄稿・インタビュー

일본 취업 ‘꿀Tip’-“일본어 못해도 좋다?” 믿었다간 낭패

#본 글은 2018년 07월 06일 매경이코노미와의 인터뷰를 통해 작성된 글로, 원문 기사는 글 말미의 링크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매경이코노미 제1965·창간39주년 특대호 (2018.07.04~07.10일자))

 

  일손 부족이 사회 문제까지 되고 있다는 일본. 그래서 외국인 기능실습제도(잠깐용어 참조)와 별개로 일본 정부는 건설, 농업, 간병, 숙박, 조선업 등 5개 분야에서 외국인 노동자 문호를 더 개방하겠다고 천명했다. 심지어 언어 능력 최소 통과 기준도 과감히 낮췄다. 통상 N1(최상)~N5 다섯 단계로 평가가 이뤄지는 일본어능력시험에서 합격 기준은 ‘N4 이상’. N4는 마지막에서 두 번째 등급으로 ‘약간 느린 대화를 거의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다. 건설과 농업 분야는 아예 언어 능력 테스트가 없다.

 

  일본어를 할 줄 몰라도 받아들이겠다는 말이다. 이렇게 문턱이 낮아졌다면 한번 도전해볼 법도 한데 실제 현장에서는 만만찮다는 얘기가 많다. 실제 일본 회사 취업에 도전하는 이들 중 상당수는 “아무나 다 받아줄 듯하지만 어학 능력을 갖췄다 해도 고배를 마시는 사례가 꽤 있다”고 털어놓는다.

 

<중략>

 

해외취업 전문가들의 의견

김유영 동덕여대 일본어과 교수는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하더라도 구직자들이 일본 기업에 대해 정보가 너무 부족하고 무지한 경우가 많다. 몇몇 나름의 기준을 갖고 취업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한국인 구직자는 유명한 일본 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 일본 취업 현장에 가보면 경쟁력 있는 강소 기업이나 알짜 기업이 무궁무진하다. 뛰어난 기술력의 로봇 생산업체 화낙, 일본 최고의 광고회사인 덴츠, 4차 산업혁명을 패션에 접목시킨 조조타운 등이 대표적이다.

김유영 교수는 “구직자들은 브랜드 쇼핑을 하듯 자신이 익숙한 회사에만 구직을 희망할 것이 아니라 우수한 기업을 스스로 발굴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정 분야에서의 점유율, 기술력, 상장 여부, 소유 구조 등 기업의 지명도가 아닌 실질적 기업 실적을 살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략>

 

매경이코노미 제1965·창간39주년 특대호 (2018.07.04~07.10일자)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18/07/425806/

 

일본 취업 ‘꿀Tip’-“일본어 못해도 좋다?” 믿었다간 낭패 - 매일경제

일손 부족이 사회 문제까지 되고 있다는 일본. 그래서 외국인 기능실습제도(잠깐용어 참조)와 별개로 일본 정부는 건설, 농업, 간병, 숙박, 조선업 등 5개 분야에서 외국인 노동자 문호를 더 개방하겠다고 천명했다. 심지어 언어 능력 최소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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